DDP 외벽이 열한 밤 동안 스크린이 된다. 미디어파사드 3종(백남준·유영국·청구영언)과 레이저 시그니처쇼, 19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무료. 9월 13일 일요일에 끝나고 마지막 사흘은 라이브 공연이 함께 열린다.
열한 밤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곡면은 건축이기를 그만두고 스크린이 된다. 서울라이트 DDP가 가을 회차로 돌아왔고 주제는 Daybreaker —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여는 존재다. 19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무료, 표도 예약도 없다. 걸어가서 올려다보면 된다.
이번 시즌 외벽에는 K-Original Light를 축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세 편이 돈다. 백남준, 화가 유영국, 그리고 18세기 시가집 청구영언이다. 레이저 시그니처쇼가 함께 열린다.
9월 13일 일요일에 끝난다. 마지막 사흘은 영상 위에 라이브가 얹힌다. 11일 SOULSCAPE, 12일 HYPNOSIS THERAPY, 13일 다시 SOULSCAPE로 마무리한다.
당겨볼 실이 하나 더 있다. 외벽에 오르는 세 사람 중 유영국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10월 말까지 회고전 〈내 안의 산〉을 열고 있다. 밤에는 건물 위 30미터짜리 산을, 낮에는 실제 캔버스를 본다. 같은 화가, 완전히 다른 크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1번 출구로 나오면 광장이 바로 위다. 동대문역(1·4호선)에서도 걸어서 5분. 투사면이 광장 쪽을 향하므로 건물 입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인 쪽으로 가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오프닝 시퀀스를 보려면 19시 30분까지, 자리가 정리된 뒤 라이브를 보려면 20시 이후에 가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