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026 (BIFF)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자 새로운 아시아 영화의 최고 플랫폼입니다. 70개국 이상에서 온 200편 이상의 영화가 부산영상위원회, CGV, 롯데시네마 등 여러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개막식 표는 구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상영은 7,000원부터 공개 예매가 가능합니다. 해운대 해변의 BIFF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야외 상영과 감독 GQ&A가 열립니다.
매년 10월, 부산은 달라진다. 해운대 바닷바람 속에 레드카펫이 펼쳐지고, 남포동 골목마다 영화 포스터가 나부끼며, 세계 각지에서 온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한 도시에 모여든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단순한 영화 행사가 아니다. 아시아 영화계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곳, 그것이 BIFF다.
1996년 첫 회를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BIFF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매년 70개국 이상에서 출품된 300편 이상의 작품이 상영되며, 특히 아시아 신작과 신인 감독 발굴에 강점을 보인다. 2026년에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BIFF의 핵심 무대는 해운대의 부산시네마센터(BCX)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야외 지붕을 갖춘 이 공간에서 개막식과 주요 시사회가 열린다. 매일 저녁 레드카펫 행사가 이어지며, 운이 좋으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을 눈앞에서 마주칠 수 있다.
CGV, 롯데시네마 등 부산 곳곳의 상업 극장도 상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프로그램은 경쟁 부문, 아시아 영화의 창, 갈라 프레젠테이션, 와이드 앵글 등 다양한 섹션으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그리고 남포동의 BIFF 광장.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야외 무료 상영이 열린다. 돗자리를 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보는 경험은 어떤 극장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감독과의 대화(GV)가 함께 열리는 경우도 많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도 생긴다.
BIFF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biff.kr)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영화제 시작 약 2~3주 전에 예매가 시작되므로, 일정이 확정됐다면 그때를 노려야 한다. 1회 상영 티켓 가격은 보통 10,000~13,000원 수준으로 합리적이다.
개막식·폐막식 티켓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고 알림을 설정해 두자. 인기 작품이 아닌 경우에는 당일 현장 박스오피스에서 남은 좌석을 구할 수도 있다. BIFF 광장의 야외 상영은 무료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KTX로 약 2시간 15분. 부산역에서 내리면 지하철로 곧바로 연결된다. 영화제 주 무대인 해운대·센텀시티 지역까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을 타면 된다. 센텀시티역 12번 출구에서 내리면 부산시네마센터까지 도보 5분 거리다.
숙소는 해운대 인근이 가장 편리하다. 시네마센터, BIFF 광장(남포동)과의 접근성을 모두 고려하면 해운대 또는 광안리 쪽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숙박 수요가 폭증하므로, 예매 확정 후 최대한 빨리 숙소도 잡아두자.
영어 자막 상영 여부는 공식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 영화제인 만큼 영어 자막이 제공되는 작품이 상당수 있으며, 한국어 자막만 있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수다. 레드카펫 행사는 티켓 없이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자리를 잡으려면 행사 시작 1~2시간 전에 미리 가는 것이 좋다. 영화제 기간 중 부산 전역에서는 다양한 연계 행사와 팝업 이벤트가 열리니,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