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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2026

October 09, 2026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2026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로, 북한강의 작은 섬에서 열리며 산과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국제 및 한국 재즈 아티스트들이 3일간 3개 무대에서 동시에 공연합니다. 1일권 8만 8천 원, 3일권 19만 8천 원이며, 섬에서의 캠핑이 가장 진정한 경험입니다. 가평은 ITX 기차로 서울에서 90분 거리에 있습니다.

가을 강변에서 만나는 재즈의 계절

북한강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섬, 가평 자라섬. 매년 10월이면 이 섬이 대한민국 최고의 재즈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강변, 소나무 숲 사이로 울려 퍼지는 재즈 선율 —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야외 음악 축제다. 2026년 행사는 10월 9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자라섬, 그곳에 가면

자라섬은 북한강 위에 떠 있는 아담한 섬이다. 육교를 건너면 닿을 수 있는 이 섬은 강물, 소나무, 그리고 병풍처럼 두른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가을 단풍이 강변을 물들이는 시기에 재즈 선율까지 더해지면, 이 조합은 도무지 사진으로 담기 어렵다. 직접 그 공기를 마셔야 한다. 무대 위 아티스트도,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관객도, 강 건너 산을 바라보는 풍경도 — 전부가 하나의 장면이 된다.

3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나

세 개 이상의 야외 무대가 동시에 운영된다. 메인 스테이지에는 국내외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가 오르고,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스윙·퓨전·실험적 재즈·월드뮤직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 한 무대가 끝나면 다른 무대로 이동하고, 그 사이에 강변 산책을 즐기거나 음식 부스에서 요기를 해도 좋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여유롭고 피크닉 같다. 돗자리와 접이식 의자를 들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도, 혼자 맥주 한 캔 들고 나온 재즈 팬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가장 특별한 경험은 캠핑이다. 섬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아침 강물 소리와 함께 리허설 음악이 들려온다. 이 페스티벌을 진짜로 느끼고 싶다면, 캠핑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서울에서 가는 법

서울 청량리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타면 가평역까지 약 90분이면 도착한다.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강 풍경도 여정의 일부다. 가평역에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회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도 가능하지만, 성수기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일찍 마감되므로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티켓 및 실용 정보

1일권은 요일에 따라 약 5만 원에서 8만 원 선이다. 캠핑 패키지는 별도로 판매된다. 티켓은 멜론티켓과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인기 있는 날짜의 티켓은 몇 주 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예매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는 음식·음료 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돗자리나 접이식 의자를 가져오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다. 10월 초 가평의 낮 기온은 선선하고, 저녁에는 쌀쌀해지므로 겉옷을 꼭 챙기자. 캠핑 참가자라면 침낭도 필수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재즈를 잘 몰라도 괜찮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음악 마니아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가을 강변의 공기, 여유로운 피크닉 분위기, 그리고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 이 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하루가 된다.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에게도, 한국에서의 가을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자라섬은 10월의 가장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