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의 마지막 한 주다.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에서 17일간 이어진 끝에 일요일인 9일에 막을 내린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다 같이 더러워지는 걸 목표로 만들어진 축제는 아직 여기뿐이다.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친구를 집어넣을 수 있는 머드 감옥, 그리고 해가 지면 K-POP과 락 무대가 이어진다. 대천은 용산에서 장항선으로 두 시간 남짓. 일찍 나서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다. 아끼지 않는 슬리퍼와 버려도 되는 옷을 챙기자. 서울에 남을 거라면 한강페스티벌이 이번 달 내내 열린다. 물이 훨씬 가깝다.